본 연구는 학교교육에서 한국과 중국의 교육매체에 대한 연구들을 분석하고 교육매체 유형, 연구방법, 교육매체 관련 연구주제, 연구대상 네 가지 연구동향을 파악하여 공통점과 차이점에 근거하여 미래의 방향을 예측하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지난 7년 동안(2006년~2012년) 한국과 중국에서 연구된 교육매체의 유형은 어떠하였는가? 2. 지난 7년 동안(2006년~2012년) 한국과 중국에서 연구된 교육매체관련 연구방법은 어떠하였는가?3. 지난 7년 동안(2006년~2012년) 한국과 중국에서 연구된 교육매체관련 연구주제는 어떠하였는가?4. 지난 7년 동안(2006년~2012년) 한국과 중국에서 연구된 교육매체관련 연구대상은 어떠하였는가?5. 지난 7년 동안(2006년~2012년) 한국과 중국에서 연구된 교육매체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이 연구에서는 내용분석법을 채용하여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국과 중국의 교육정보화 매체 핵심 학술지인 와 를 택하여 교육매체관련 278편(한국 105편, 중국 173편) 연구대상을 선정하고 교육매체의 발전 방향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코딩 전에 두 명 연구자가 단독적으로 연구대상 총 278편(한국 105편, 중국 173편) 논문들 중에서 45편(10% 이상) 논문들을 무작위 선택방식에 의해 검증대상을 선정하였다. 그 다음에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난 7년 동안 매체유형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연구동향을 비교해보면, 공통적으로 연구가 가장 많이 수행된 매체 유형은 컴퓨터 웹2.0기반 매체(한국 58%, 중국 36%)와 컴퓨터 웹1.0기반 매체(한국 28%, 중국 28%)순으로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였다. 반면에 양국의 차이점은 컴퓨터 기반 매체에 대한 연구에서 나타났다. 둘째, 지난 7년 동안 매체연구방법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연구동향을 비교해보면, 양국의 공통점은 양국 모두 지난 7년 동안 실험연구(한국 33%, 중국 18%)와 개발연구(한국 25%, 중국 58%)가 많이 수행되었다는 것이다. 반면에 양국의 가장 큰 차이점은 한국에서는 질적연구가 약 15% 가량을 차지한 반면, 중국에서는 지난 7년 동안 질적연구가 한편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지난 7년 동안 매체연구주제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연구동향을 비교해보면 양국이 모두 매체에 대한 속성연구가 가장 많이 수행되었다는 점이 공통점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난 7년 동안 매체연구대상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연구동향을 비교해보면 양국 모두 대학생(한국 53%, 중국 47%)을 대상으로 연구가 많이 수행되어 왔다. 또한 양국에서 고등, 중등, 유아에 대한 연구는 모두 적은 것이 또 하나의 공통점으로 보인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 할 수 있는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양국에서는 지능기술 매체, 모바일 매체와 같은 새로운 매체의 교육적 활용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여 이러한 매체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게 되면 향후 연구자들에게 매체에 대한 이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교육매체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셋째, 유아, 초등, 중등,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는 드문 편이므로,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다양한 학생층에 대한 관심을 촉발할 필요가 있다. 넷째, 중국에서 13억 인구와 넓은 지역 기반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교육매체 발전의 불균형문제를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로 인해 향후에는 중국에서 격차해소를 위하여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이런 문제가 없으므로 앞으로는 이웃나라의 중국의 상황을 파악하고 우수한 연구 결과를 참고 하면서 더 나은 교육정보화 도약의 발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