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인류는 화석에너지 소비의 증가, 화석에너지의 고갈 그리고 생태환경파괴 및 대기오염, 지구 온난화 등 화석에너지의 잠재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비(非)화석에너지나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중국은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필요한 풍력, 태양에너지 등의 자원이 풍부하지만, 개발 정도가 낮고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어 향후 대규모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야 한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이자 온실가스 배출국의 하나이며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정책은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현재 중·미 양국은 세계 에너지 소비대국이며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중·미 양국은 탈화석연료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여러 가지 측면에서 협력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1979년 중·미 수교 이후 양국의 에너지 협력은 30여 년간 추진해왔다. 특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 입장 변화로 중국은 미국과 깊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다. 본 연구는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방안으로서 미국과 협력을 중심으로 중·미 협력의 역사, 특징, 문제점 그리고 향후 중·미 신재생에너지 산업 협력의 추진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