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문화 트렌드의 변화와 외식산업의 발전 및 레스토랑 평가 가이드북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7’이 등장하면서 프리미엄 레스토랑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었다. 특히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을 직접 방문하여 경험하고자 하는 욕구 또한 상승하면서 경험적 소비가치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험적 소비가치의 하위요인을 상징적 가치, 유희적 가치, 효용적 가치, 기능적 가치, 서비스 우수성으로 정의하고, 경험적 소비가치가 관계몰입 및 관계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 및 자기 효능감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연구모형과 가설을 수립하여 실증분석을 진행하였다.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0년 01월 06일부터 01월 20일까지 15일간 서베이법에 의한 자기기입법과 온라인을 통한 단순무작위 표본추출 방법을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402부가 회수되어 결측치와 이상치를 제외한 382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SPSS Ver.25와 AMOS Ver.24 통계패키지를 이용하여 실증분석 하였고, 조절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중집단분석(Multiple-Group Analysis)을 실시하여 결론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의 경험적 소비가치가 관계몰입 및 관계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에 대한 가설을 검증한 결과 경험적 소비가치가 관계몰입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경험적 소비가치 중 상징적 가치, 효용적 가치, 서비스 우수성이 관계몰입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희적 가치, 기능적 가치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향력의 크기는 서비스 우수성, 효용적 가치, 상징적 가치 순이며 서비스 우수성이 상당히 유의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둘째, 관계몰입이 관계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는 아주 강한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호 불가분의 관계임이 증명되었다.셋째, 조절변수인 자기 효능감의 조절효과 분석결과에서는 자기 효능감 고집단과 저집단 간에 자기 효능감에 의하여 유의한 정(+)의 영향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미쉐린 가이드 선정 레스토랑의 경험적 소비가치가 관계몰입 및 관계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관계에서 자기 효능감이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자기 효능감의 경로별 조절효과 분석 결과는 관계몰입과 관계지속의도 간에서 χ²값이 Δχ²=3.84(Δdf=1,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