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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능력을 보여줄 것인가
저자/역자
Nasher, Jack,
출판사명
갤리온 2018
출판년도
2018
독서시작일
2018년 12월 10일
독서종료일
2018년 12월 10일
서평작성자
이*훈

서평내용

능력은 스스로 빛난다고 생각하는가? 능력은 객관적으로 평가받는다고 생각하는가? 그 생각은 틀렸다. 많은 실험과 연구결과가 그 생각이 틀렸음을 증명한다.

 

많은 이들은 상사가 자신의 유능함을 본능적으로 깨달을 것이라 기대한다. 고객들이 즉시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것이라고도 기대한다. 유감이지만 헛된 기대다.

 

우리는 회사에서 갖가지 과제를 부여받는다. 과제에 대한 결과를 가지고 평가받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제에 대해 어떤 기대치를 내놓아야 할까?

 

미국 심리학자 베리 슐렝커와 마크 리어리는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각자 하나씩의 과제들을 맡게 되는데,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 성과에 대한 자신의 기대치를 내놓아야 했다. 관찰자는 각 실험 참가자가 내보인 기대치를 알고 있는 상태로 각 참가자의 능력을 평가했다

 

매우 높은 기대치를 일깨웠을 때,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현저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는 도표의 맨 오른쪽 칸을 보자. 매우 나쁜 성과를 낸 참가들의 점수를 표시한 칸이다. 여기서 성과는 똑같이 형편없었지만, 평가점수는 4.5와 2.7사이를 오간다. 똑같은 수준의 성과를 냈을 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사람이 겸손한 동료보다 거의 2배나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요약하자면, 자신의 성과에 대해 높은 기대치를 내보일수록 유능해 보인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실험 중에서는 자기소개서를 쓸 때 도움이 되는 것도 있었다.

 

이번에는 고전이 된 1946년의 실험을 간략이 소개하겠다. 실험에서 당신은 X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판단하라는 과제를 받았다. 과제와 함께 당신은 X를 설명하는 아래의 1번 문장을 힌트로 받았다.

 

1. 지적이고 부지런하고 충동적이고 비판적이고 고집이 세고 시샘이 많다.

 

이때, 당신은 X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가? 만약 아래의 2번 문장을 힌트로 받았다면, 당신의 판단은 달라졌을지 모른다.

 

2. 시샘이 많고 고집이 세고 비판적이고 충동적이고 부지런하고 지적이다.

 

1번과 2번 문장은 단어의 순서만 다르고 동일한 6개의 특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번 문장은 X를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게 만들고, 2번 문장은 X를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평가하게 만든다.

 

이 책에 소개된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실제 능력'과 '보이는 능력'이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리학적 설명을 통해 왜 달라지는지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면접에서는 어떤 인상을 주어야 하는지 등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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