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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살면서 몇번의 선택을 해보았는가? 아마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선택들을 순간순간 해왔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여러분은 그 중 ‘현명한 선택’의 비율은 어느 정도인가? 혹시 이 글을 읽는 독자 여러분들 중, 반복되는 실수의 연속과 이로부터 생긴 창피한 기억에 선뜻 선택을 하지 못하게 되어버린 분들이 있다면 나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추천해주고 싶다. 작품을 읽다 보면 알게 되겠지만, 내가 이들의 이야기를 ‘선택’과 관련해서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이유가 그들이 현명한 선택을 하였기 때문이 아니다. 내가 이를 추천하는 이유는 세가지로, 첫째는 인지, 두번째는 확신, 세번째는 결말이다. 하나씩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인지를 이유로 꼽은 이유는 선택을 망설이는 여러분이 먼저 배워야할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종교나 무속 신앙을 통해 선택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에 대하여 말 할 필요가 없겠지만, 이 글을 읽게 되었다는 것부터 여러분들은 선택을 ‘직접’ 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원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선택은 결국 여러분에 달려있다’ 이다. 그 어린 나이에도 로미오와 줄리엣은 선택의 주체가 자신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결투, 청혼 등 자신의 인생에 ‘분기점’역할을 할 정도의 큰 사건들을 자신들의 손으로 선택하였으며, 이로부터 발생한 책임들을 모두 질 준비가 되어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책임을 최대한 회피하려 하고, 선택에 이어질 결과를 두려워하는 우리의 모습과는 참으로 상반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선택에 앞서 먼저 선택은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결정되며, 이에 이어지는 결과 역시 전적으로 우리에게 있음을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하여 충분히 배우고 이를 자각하는 단계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바이기에 나는 이를 내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첫번째 이유로 꼽고자 한다. 두번째 이유는 확신이다. 우리는 항상 무언가 선택을 내리고 나면 이에 대하여 ‘내가 과연 이 선택을 한 것이 옳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의문에 빠지고는 한다. 선택을 하기 전, 이 선택이 과연 옳은 것인지 깊게 고민하는 것은 ‘신중하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좋은 것이지만, 선택을 한 이후 이를 가지고 계속해서 고민하는 행위는 ‘우유부단하다’고 비난을 받을 만큼 좋지 못한 행동이다. 비록 로미오와 줄리엣은 자신들의 선택에 너무나 큰 만족감을 얻을 것이라 확신을 가진 나머지 신중함이 부족하긴 하였으나, 그 확신은 엄청난 행동과 결과들을 불러일으켰었다. 이는 또다시 너무 신중한 나머지 우유부단함으로 항상 일을 그르치고, 큰 변혁을 가져오지 못하는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이라 생각하여 이를 내가 로미오와 줄리엣을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두번째 이유로 꼽았었다. 마지막 세번째 이유, 결말이다. 우리는 이때까지 많은 위인 또는 현재까지도 성공가도를 밟고 있는 사업가들의 성공스토리를 들으며 자라왔지만, 이는 단편적인 조각들 만을 보았을 뿐, 그들의 세세한 이야기들을 보지 못하였었다. 그렇기에 나는 독자 여러분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선택의 시작과 흘러가는 그 과정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결말까지 찬찬히 살펴보고, 이후 이 스토리에 여러분들만의 스토리를 대입해봄으로써 여러분의 선택에는 어떠한 결말들이 이어질지 한번씩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여 이를 세번째 이유로 꼽은 것이다. 나는 이때까지 여러분들에게 인생의 큰 영향을 주는 선택과 연관하여 <로미오와 줄리엣>을 추천하였다. 나 역시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하여 내 인생 속에서 이루어졌던 선택들과, 현재 이루어지는 선택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래에 이루어질 선택들을 비추어 보았으며, 개인적으로 그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경험을 가지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나는 다시금 인생의 선택에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을 겪었던 분들께 <로미오와 줄리엣>을 강력히 추천 드리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