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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aCalvino, Italo
245 00 a나무 위의 남작/d아탈로 칼비노 지음;e이현경 옮김
250 a개정판
260 a서울:b민음사,c2004
300 a394p.:b연보;c23cm
440 a세계문학전집;v107
507 tIl barone rampante
700 a이현경
700 a칼비노, 이탈로
950 0 b\8500
나무 위의 남작
Material type
단행본 동양서
Title
나무 위의 남작
판 사항
개정판
총서명
세계문학전집; v107
Publication
서울: 민음사 2004
Physical Description
394p: 연보; 23cm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808 민67세
RReservation
MMissing Book Request
CClosed Stack Request
IInter-Campus Loan
CPriority Cataloging
PPrint
Registration no. Call no. Location Mark Location Status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0825757
Call no.
808 민67세 v.107,
Location Mark
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Registration no.
E0825758
Call no.
808 민67세 v.107, =2
Location Mark
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Registration no.
E0955204
Call no.
808 민67세 v.107, =3
Location Mark
Location
부민자료실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MMissing Book Request
IInter-Campus Loan

Book Overview

Book Reviews

Calvino, Italo
이재민
2020-07-02
  지난번에 읽었었던 이탈로 칼비노의 <반쪼가리 자작>은 ‘우리들의 선조’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었다. 칼비노 특유의 환상성과 동화성은 해당 시리즈를 모두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 <나무 위의 남작>을 읽게 되었다.  이 소설은 환상성보다는 동화성에 더 많은 무게를 둔 소설이다. 정말 대략적인 줄거리는 주인공 코지모가 먹기 싫은 달팽이 요리를 거부하고 매우 엄한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일평생을 나무 위에 올라가서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나무 위’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보다 더 많은 일을 하여 마을사람들을 도와주고 심지어 당대 최고의 지식인들과 교류를 할 정도로 지식을 쌓는다.  ‘나무 위’라는 공간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대체 어떻게 땅 위에서의 삶보다 나무 위의 삶이 더 쓸모 있는 삶이 되었을까? 이를 통해서 작가는 무엇을 말하려고 했을까?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 대해 생각해보자. 우리는 흔히 현실을 땅에 비유하고 이상을 하늘에 비유하고자 한다. 따라서 이들의 차이는 고도로 결정이 된다. 사물과 세상에 대한 진리를 추구하고자 할 때, 흔히 하늘을 보거나 그와 비슷한 행위를 한다. 하지만 사람이 늘 하늘만 보고 살 수는 없는 법이다. 하늘만 바라보는 삶은 비현실적이고 피곤하기만 하니까.  이러한 측면에서 코지모의 공간인 ‘나무 위’는 이성과 진리에 조금 더 가까운 공간이다. 완전한 이성의 공간은 아니지만 현실을 내려다 볼 수 있고 영향도 끼칠 수 있는 곳. 그리고 스스로 그 곳으로 올라간 주인공. 그는 불완전하고 불투명한 현실의 세계에서 벗어나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진리와 이상을 찾으러 간 것이 아닐까?  현실적인 것을 추구하는 이들에겐 코지모의 삶은 지나치게 무모하고 극단적인 삶으로, 이성적인 것을 추구하는 이들에겐 그의 삶은 용기있고 지혜로운 삶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작가는 이러한 현실과 이상을 나누고 그 가운데 지점인 ‘나무 위’를 만듦으로써 무엇을 말하고자 한 것일까?   이 책의 가장 큰 물음은 ‘인간의 자신의 삶에서 현실과 이상의 비율을 어떻게 두어야 할까?’이다. 코지모는 그의 일생을 ‘나무 위’에서 살았다. 그리고 땅에서 보다 더 많은 것을 행할 수 있었고 땅에 대해 더 알고 더 사랑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이성에 가까워지는 순간 현실을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작가는 코지모의 입을 통해서 말한다.  “땅을 제대로 보고 싶은 사람은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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