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전 3일 간 단식 후 몸의 이상 징후를 느끼고 단식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책을 통해 다양한 사례를 접하고 내가 알고 있던 방법 뿐만 아니라 수 만 가지의 건강 관리법이 있었다.
하나하나 내 몸에 적용해보며 내게 맞는 습관을 찾아가는데 큰 도움을 준 책이다.
단식이 어떻게 체내의 독소를 배출 시키는 지의 원리는 다른 단식 소개서들과 유사하다.
다만 세 명의 건강인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고 생생하게 들어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포인트다.
내가 단식에 대해 가장 크게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은 바로 단식 후 먹고 싶은 음식을 무엇이든 다 먹어도 되는게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장기간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몸 속을 청소한 뒤에는 건강한 한식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 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단식 동안 참았던 군것질,인스턴트를 몰아서 한꺼번에 먹었던 것이다.
책을 읽음으로써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깨달았고 단식의 방법을 충분히 숙지해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 다이어트로 스트레스 받을 때 권해주고 싶다. 책의 대표 저자인 아놀드 홍은 다이어트의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다.
소위 연예인 다이어트로 불리는 소식 식단은 장기간 지키기가 매우 어려우며 영양소가 결핍될 위험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보디빌더로 활동하는 작가는 소소한 즐거움마저 포기하고 닭가슴살만이 가득한 식사를 수십년 동안 지속하며 몸과 마음이 크게 지쳐있던 것 같다. 그는 온라인에서 단식을 접하고 블로그에 백일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책의 전체 내용 흐름도 네이버 블로그 글을 모아놓은 느낌이 들었다.
단식이 소식의 부작용인 요요현상을 보완할 수 있다.
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일으켜 혈액 속의 해로운 물질을 소변을 통해 배출시킨다. 저자에게 크게 공감했던 부분은 덜 먹는 것보다 적게 먹는 게 훨씬 쉽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