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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00 a서머힐 /dA. S. 니일 지음 ;e정영하 옮김
260 a서울 :b연암사,c2003
300 a448 p. ;c23 cm
490 a교육학시리즈
507 tSummer-hill
653 a참교육a열린교육a열린학교a아동교육서
700 aNeill, Alexander Sutherland,d1883-1973
700 a정영하
900 a니일, A. S.,d1883-1973
950 0 b\10000
서머힐
Material type
단행본 동양서
Title
서머힐
Publication
서울 : 연암사 2003
Physical Description
448 p ; 23 cm
ISBN

Holdings Information

Call no. : 375 니68서ㅎ
RReser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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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losed Stack Request
IInter-Campus Loan
CPriority Cataloging
PPrint
Registration no. Call no. Location Mark Location Status Due for return Service
Registration no.
E1079584
Call no.
375 니68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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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제1자료실(한림도서관4층)
Status
대출가능
Due for retur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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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Overview

Book Reviews

Neill, Alexander Sutherland,
2011-09-30
나는 서머힐에 대한 시사점과 비판점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서머힐 학교가 주는 시사점 서머힐이 주는 시사점은 첫째, 자신의 인생을 공부에만 집중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어린 아이들부터 영어학원, 수학학원, 입시학원, 과외 등 교육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높다. 어릴 때부터 이러한 교육 방법은 아이들에게 하나의 인식을 자리잡게 하여 공부가 모든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공부를 하여 좋은 고등학교, 좋은 대학교,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면 성공하는 삶이고, 행복하다는 결론을 짓기 때문이다. 이를 비웃듯 몇 년 전에는 “성적이 행복 순은 아니잖아요”란 문구까지 유행했었다. 행복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만 보자면 서머힐과 동일하다. 하지만 서머힐에서는 삶의 목적은 행복을 찾는 일이고 그것은 아동 자신이 가장 흥미있는 일을 찾아내는 일이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교육에선 학생의 능력을 공부로만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공부를 잘하면 능력이 뛰어난 것이고 공부를 못하면 낙오자로 보고 공부이외의 능력을 계발하고 발휘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p24쪽에 “학교가 노이로제에 걸린 한 사람의 학자를 배출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한 사람의 행복한 청소부를 배출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둘째, 어른과 어린아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모두 동등하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서머힐 학교에서는 어른, 어린아이 구분 없이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 위의 니일의 아동관에서도 봤듯이 어린아이를 인격체로 존중해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스로가 다른 사람에게 억압받는 것이 아니라 인정을 받고, 존중을 받는다는 느낌을 얻음으로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게 된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아이들을 아직 덜 자란 존재로 보고 어른들이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을 하려고 한다. 이를 다르게 보면 어른들의 생각을 아이들에게 강요하고, 주입시키는 결과를 낳게된다. 예를 들면 아이는 발레리나가 꿈인데, 부모님의 강요에따라 자신의 꿈을 접어버리고, 경영인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성인이 되었을 때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부모님의 의지대로 살아갈 가능성이 크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조차 알 수 없게 된다. 어린이의 삶의 목적은 자기 자신의 삶을 사는 것으로 보아주고 아이들의 선택이나 결정을 존중해줄 필요성이 있는 것 같다. 셋째, 한 교육에 치중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측면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라는 점이다. 서머힐에서는 일반적인 학교 교육처럼 일방적인 지식주입이 아니라 학생들이 원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부분의 공부를 더 집중적으로 하게한다. 이러한 교육은 전문성을 가진 전문인을 양성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 그리고 지적인 측면만이 아닌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놀거나 댄스파티, 자신들끼리의 연극을 한다든지 아이들이 흥미롭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모두다 참여하는 자치학교라는 점이다. 한마디로 민주성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이다. 학교교육은 학교교육 주체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민주성의 가치가 존중되고 실현되어야 한다. 서머힐은 이를 잘 반영하였다. 아이들의 참여를 보장해 주고 그들의 의견과 요구를 존중하고 반영하며, 그 결과가 특정한 사람들이 아닌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에게 혜택이 균형 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p78쪽을 보면 방학을 언제 할 것인가?, 식사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이러한 회의를 통해서 아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반영할수 있고 또 회의를 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능력등 여러 가지 능력이 길러지며 주체적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민주적으로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순순히 규칙을 잘 따른다. 일반적인 학교교육이 일방적으로 규칙을 만들고 거기에 따르기를 바라는 것과는 사뭇 다른점이다. 그리고 학생들과 교사가 동등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볼 수 있다.   서머힐 교육의 비판점 서머힐 교육이 시사하는 점도 크지만 그렇다고 다 좋은점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서머힐 학교의 문제점은 첫째, 일반적인 교수법을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서머힐에서는 어떤 새로운 교수법을 쓰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어떻게 가르치냐 하는 교수법 자체가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고 하였는데 이는 흥미를 중요시 하는 서머힐의 교육과정과 대치되는 점이라고 본다. 아무리 좋아하는 과목이라도 가르치는 선생님이 지루하게 수업을 한다면 그 과목에 대한 흥미는 떨어지게 되고 그 수업을 안듣게 될 가능성이 생긴다. 반대로 자기가 싫어 하는 과목이라도 선생님이 재미있게 가르친다면 얼마든지 흥미가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서머힐에서는 수업에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의 자유는 존재하지만, 일단 수업에 들어가면 교사중심의 수업으로 무엇을 배울 것인가의 자유는 없는 것이다. 둘째, 지나치게 자유를 중요시하지 않는가 하는 점이다. 그리고 윤리적인 면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손해와 배상을 중요하게 다룬다는 점이다. 서머힐에서는 욕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윤리적인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학교의 수입에 손해를 가할수 있기 때문이며 훔친 일 자체에 대한 처벌은 없고 배상은 반드시 하도록 한다. 이는 자칫하면 아이들에게 잘못된 윤리관을 심어줄 수 있다. p31쪽 내용을 보면 닐에 대한 반항으로 아이가 열일곱장의 유리창을 깨지만 미안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이 배상해 줄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육이 사회적으로 이루어졌을때 올바른 교육이 될지는 의문이 든다.       서머힐을 읽으면서 나의 교육관의 틀이 깨지는 계기가 되었다. 3월달에 독서동아리에서 서머힐의 내용으로 토론한 시간이 있었다. 그 때 올바른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 서머힐에서 말하는 올바른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올바른 교육을 말하자면 나는 듀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수업에만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함으로 자신의 인생과 삶의 목적을 스스로 계획하고 이루어 나가야 그것이 올바른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교육은 무엇일까? 질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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