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20년 대만 총통 선거, 코로나19 대응, 지방 선거 등의 사건들을 중심으로 중국이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인지작전에 주목하여 작전 전략의 변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특히 최근 대만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전쟁으로 인해 중국이 이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다. 이로써 대만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본 연구는 중국의 대 대만 인지작전의 전략적 변화를 파악하고자 한다. 중국은 회색지대 작전을 외교, 정보, 경제, 안보 분야에 걸쳐 대만을 압박하기 위한 종합 전략의 일환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지작전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정신 상태와 행동을 통제하기 위해 고안된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대만 국방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대 대만 인지작전을 ‘선전 모델(外宣模式)’, ‘분홍 모델(粉紅模式)’, ‘농장 모델(農場模式)’, ‘협력 모델(協力模式)’ 등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 네 가지 모델에 기반한 인지작전 사례를 통해 대만이 인지작전 대응에 있어서 어떠한 방어 메커니즘과 법률 수립방안에 주목하고 있는지 고찰하고, 이를 통해 대만도 중국의 인지작전에 대항하고 있다는 현실적 의미를 분석한다. 중국은 다양한 인지작전을 통해 대만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만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대만 정부와 국제사회에 중국의 인지작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향후 이와 관련한 대응 전략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만은 안보를 유지하고 국제적 독립성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다양한 위협에 대항하는 효과적인 대응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changes in China’s ongoing cognitive warfare, focusing on events such as the 2022 presidential election, COVID-19 response, and local elections in Taiwan. Particularly, amid Taiwan gaining international attention and China’s efforts to strengthen its influence in the region due to the Russia-Ukraine war, this research aims to understand China’s diverse and continuous cognitive warfare changes. China uses gray zone operations as part of a comprehensive strategy to pressure Taiwan that spans the areas of diplomacy, information, economics, and security. Cognitive warfare, often known as psychological warfare, refers to activities designed to control the mental state and behavior of other people. According to Taiwan’s 2021 Defense Report, China categorizes its cognitive warfare on Taiwan into four models: the propaganda model, pink model, farm model, and collaboration model. This study focuses on these four models, examining the defense mechanisms and legal aspects Taiwan employs to address various threats. The practical significance of this analysis lies in understanding how Taiwan counters China’s cognitive warfare. China is expanding its influence on Taiwan through various cognitive warfare operations, and Taiwan is actively deploying strategic efforts to counteract these operations. The research concludes that Taiwan’s government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need to enhance their awareness of China’s cognitive warfare and formulate future response strategies. The findings are expected to strengthen Taiwan’s security and help identify effective responses to the various threats posed by China, while also advancing efforts to maintain security and enhance international support for Taiwan’s independ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