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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캠프후기

Author
토*
Date
2021-03-05 11:35
Views
321
갑자기 심통맞게 드리운 한파로 바짝 쪼아진 몸과 마음을 느슨하게 풀어준 따뜻한 독서캠프!

 

막상 신청하고 나서 '하, 혼잔데 우짜지' 라는 걱정으로 가지 않으려고 했다가,

 

'혼자면 어때'라는 생각으로 뭉기적뭉기적 캠프에 갈 버스에 올라탔었는데요.

 

그런 걱정은 말끔히 날려준 행운이 가득한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같은 조원분들도 너무 착하시고 방을 같이 썼던 언니들, 친구, 동생도 재밌는 분들이셔서 즐기다 온 1박 2일이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캠프라고 들었는데 매년 지속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참여할 수 있다면 당연히 참여할거고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1박 2일동안 머물렀던 시설도 너무 좋았구요. 특히 제일 좋았던 점은 초청강의였습니다.

 

여럿 분들이 강의를 해주셨는데 계속 '와 , 정말 대단하다. 재밌다. 나도 저럴 수 있을까.'라는 감탄에 감탄.

 

오직 독서권장을 위한 캠프가 아니라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언제나 곁을 맴돌고 있다 라는 교훈을 가르쳐주는 캠프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쏭내관이라는 분의 강의는 진짜 대박이었는데요. 처음엔 '무슨 저런 괴짜가 다 있지.'하며 신기해서 집중했다가 그 분의 강의를 듣고는 사람이 달라보였어요. 정말 멋진 분의 강의를 듣게 되서 행운이다 싶을정도로요.

 

 

 

그리고 토론시간 !

 

제대로 된 토론에 대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어서인지 '그냥 두루뭉술하게 살면 될걸 토론까지 왜 하지' 하며 살았었는데 막상 토론시간을 갖고 보니 그런 생각이 훅 매서운 바람과 함께 날라가더라구요.

 

자신의 소견을 간결하고 임팩트있게 말하되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흡사 모모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학교와 함께 두번째 기차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풍경이 될 것 같아요.

 

 

 

좋은 추억과 발판을 만들어주신 학교와 도서관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텀블러도 이쁘게 잘 쓰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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