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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문명, 과학 발달의 양면성
저자/역자
올더스 헉슬리
출판사명
소담출판사
출판년도
2015-06-12
독서시작일
2022년 12월 31일
독서종료일
2022년 12월 31일

Contents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는 기계문명의 극한적인 발달과 함께 인간 스스로가 자신들이 발전시킨 과학의 성과 앞에서, 노예로 전락하여 인간적 가치와 존엄성이 무너진 채, 20세기 문명이 어디로 치닫는가를 회화적으로 묘사해낸 공상과학 소설이다. 작품 속의 인간들은 모두 인공부화기에서 태어나 각각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앱실론 이라는 계급에 맞춰 나눠지며 그에 따른 생김새, 지능, 직업 등이 미리 결정되어 나온다. 유전자 조작을 이용한 유전공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렇게 지능과 신분이 미리 결정되어져 나오는 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었다. 하지만 소설 속에서 이 유전공학 기술과 같은 기계문명의 발달은 오히려 신세계 사람들을 인간으로써의 존엄성과 인간적 가치가 상실케끔 만들며 이 사회 속의 전체주의 체제를 더욱 촉진 시키도록 만들 뿐이다. 이러한 장면을 본 우리는 소설 속 멋진 신세계가 600년 후를 미리 바라본 고도의 과학기술이 발달한 사회라는 것으로 보았을 때 앞으로의 무분별한 과학 기술의 발전은 머지 않아 우리 인간에게 큰 해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 삶에 아주 큰 변화를 가져다 준다. 이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당장에 뭐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수명연장 이라든지 교통통신의 발달 등은 분명히 우리 삶에 있어 무수한 이로움을 주고 편리함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를테면 원자에 대한 연구가 원자폭탄의 개발로 귀결됐듯이, 과학 기술의 발전은 다분히 처음 의도와는 달리 예측하지 못한 부정적 결과로 초래 될 부작용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과학 기술 앞에서 노예도, 주인도 아닌 이 사이 밸런스를 잘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양날의 검과 같이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만큼 부작용 또한 존재하는 과학 기술의 발달은 마냥 우리에게 좋은 것도, 독이 되는 것도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현재 우리 인간에겐 살아가는데 있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렸다. 이렇게 마냥 책 속의 멋진 신세계 속 사람들을 봤을 땐 과연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류의 발전을 의미하는지 까진 모르겠지만 어쨋든 지금 우리에게 있어선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게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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