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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기념 북적북적 밤샘 책읽기 후기

작성자
공*
작성일
2021-03-05 14:29
조회
175







70주년 북적북적 밤샘 책읽기를 다녀왔습니다~ 고학번에 조용히 학교 다니는 것도 좋다고 생각했지만 20대 초반 그랬듯이 새로운 경험은 무엇이든 신선하고 삶의 활력소중 하나가 된다고 생각했기에 용기를 내서 신청을 했어요. 또한 현재 도서관 근로장학생의 신분으로 근로를 하면서 책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어요 그러한 호기심들이 북적북적 책읽기는 어떤행사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기게 만들더라구요. 어쨋든 충분히 즐기고 왔습니다.

 

초반 도서관장님의 선한 인상과 함께 좋은 인사말씀도 가슴깊이 새겼고 특히 팀별로 조를 미리 선정하여 낙오되는 인원 없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할수 있게 한점이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학교란 협동의 힘을 키워나가는 곳중 하나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보다는 이러한 팀별 과제수행이 더 의미있엇다고 보구요. 개인의 유인을 제공 하기 위한 도전이라는 일시적인 도서관 화폐를 이용한 개인들의 참여유도는 북적북적 밤샘 책읽기의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기위한 직원분들의 세심한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밤샘책읽기간 안전을 위한 외부로의 출입 통제로 인하여 학생이 공복을 느낄까 준비한 간식거리와 이 간식거리를 구매하기 위한 도전이라는 화폐와의 연계성, 부족함 없는 야식을 제공하기위한 야식의 준비량,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직원 개개인들의 친절한 응대등 학교에 좋은 추억거리를 하나 남기고 가게되어 학생으로서 큰 만족감을 얻은 행사 였습니다.

 

다만 핵심적인 행사내용과 관련되는 책읽기부분에서 책의 선정에 다소 불만을 느꼈습니다.  이번 행사에 배포된 책은 가르시아장군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이름의 책으로 그 내용은 숲 속 한 가운데 정확히 어딨는지 알 수도 없는 쿠바의 장군 가르시아에게 편지를 한통 전달하는 군인의 개인적 노력에 대하여 얘기하고 있고 비록 그것이 사막 한 가운데서 바늘을 찾는 일일지라도 개인으로서 최선 최고의 노력을 다한다면 결국 가르시아 장군에게 편지 보내기에 성공했던 그 용감한 장교처럼 성공할 수 있다라는 내용과 함께 현대의 기업, 나아가 세계가 원하는 인재상이 그러한 인재상이니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하라라는 내용입니다. 시대적 배경과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은 논외로 치더라도 현재의 시대적 배경하에서 개인의 노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구조적 문제점이 개선이 되어야하는가라는 치열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고 이것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 한 개인으로서 단순 개인의 노오오오력만을 강조하는 이러한 책의 선정은 독서간 다소 불쾌감을 느끼기까지 하였습니다.

 

여튼 책의 분량은 매우작았고 사실상 행사의 진정한의미는 독서와 동시에 미리 배정된 조의 선정에서도 알수 있듯이 (같은 과는 같은 조가 되지 않음)타과 학생과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실컷 얘기했습니다. 밤새도록 얘기하고 놀았습니다. 그래서 단순 책읽기보다 더 의미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고취감을 위한 수료증과 인증서, 더욱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한 설문지 작성 무엇보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밤늦게까지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신 도서관 교직원분들께 감사말씀드립니다. 정말 좋은 추억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흡연자들은 기나긴 고통의 시간을 맛보아야만 했습니다.. 추후 비슷한 행사가 마련 될 시 꼭 꼭 꼭 꼭 꼭 흡연실좀 마련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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