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리빙 라이브러리 인 동아 행사에 참여를 했다.
개인적으로 어떤 v-log를 만들었는지 궁금하기도 했고, 어떤 향토마을을 기록했는지 궁금하기도 했다. 책을 만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데 우리 또래의 강사님이 만들어낸 책은 열정이 가득해 보였다.
영도 동삼동 소재의 향토마을을 기록한다는 것이었고, 역사책 한 줄에 불과했던 동삼동 지역은 v-log를 통해 후대에 물려줄 생생한 기록이 되었다. 강사님이 직접 마을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기록한 역사적 사실은 정말 뜻 깊어 보였다.
또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은 우리나라는 역사 기록물 보존이 잘못되있는 경우가 많고, 잘 관리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근거를 통해 이 점을 설명해주는 강사님의 안타까움은 나에게도 그대로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가깝고도 먼 영도의 생생한 v-log를 짧은시간에 볼 수 있어 좋았고,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어 참 뜻깊은 행사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일제강점기의 근현대사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님이 말해준 얘기들은 정말 좋은 내용이었고, 아직은 더욱 발전해야한다는 것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