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
서평쓰기
>
창업에 대한 두려움 깨기
저자/역자
강동원
출판사명
길벗
출판년도
2017-06-09
독서시작일
2021년 07월 26일
독서종료일
2021년 07월 28일

서평내용

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취업시장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다. 그리고 현재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에 특화된 배달 및 여러 온라인 업체들은 활성화되었지만 대부분은 위축되어가고 있다. 그에 따라 취업 시장도 다시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기에 회사 취업의 문은 점점 좁고 높아져 가고 있다. 자연스레 다른 방도를 찾게 되었고 1인 스타팅 기업과 같은 창업도 여러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창업을 시작하기에는 많은 부담감이 먼저 생겨버린다.

창업에 부담을 느끼는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창업의 시작부터 진행까지 모든 걸 자신이 결정해야한다. 그리고 슬프게도 공부처럼 열심히 한다고 보상을 무조건 받을 수 있는 게 아닌 미지수인지라 자신이 노력해도 망할 수 있다는 위험은 항상 함께하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 자리만 잡는다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모든 걸 통솔하며 운영할 수 있기에 매력적인 방법이었다. 그리고 여러 창업 특강과 지원해주는 대회들에 입상하게 된다면 초기자본에 대한 부담감도 줄일 수 있기에 창업을 시작하기 열악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렇기에 저절로 창업에 관련된 책들이 눈에 들어왔다. 책을 읽는다면 자신이 해보지 않아도 조언을 얻을 수 있기에 이번에는 창업과 관련된 ‘1인 카페: 무작정 따라하기’를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은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1인 카페를 구상 및 운영 후 자리를 잡아나가는 과정을 알려준다. 저자가 직접 자기가 겪은 일화와 유용한 정보들을 한 챕터의 주제에 맞게 현실적으로 하나씩 제공해주며 진행된다. 그리고 관련된 직접 찍은 사진들이 중간 중간에 들어가 주어 책이 너무 이론적이지 않아 그런 적절한 요소에 읽기에 지루함이 없었다.

한가지 걸리는 점은 책의 특성상 여러 창업에 관하여 다루고 있지 않아 ‘카페창업을 생각하는 주요 독자층에게만 유용하지 않을까?’란 거였다, 하지만 자신만의 특색이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나 노력해야하는지를 느낄 수 있기에 창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기에 오는 거부감이나 걱정을 오히려 덜어주었다. 그리고 중개수수료나 주변 상권에 대해 알아보는 방법, 각 방법에 따른 장단점들을 담고 있기에 오프라인 매장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정보들도 들어있다.

또 다른 경우에는 나같이 ‘창업을 해볼까?’란 결정도 되기 전인 그저 ‘창업은 힘들려나?’란 간단한 의문을 가지고 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접한 탓에 알려주는 여러 정보들에는 큰 흥미가 없을 수 있다. 그건 나 또한 마찬가지였기에 흥미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저자의 힘들었던 점을 알려주는 글이나 수첩사진 등이 흥미를 돋아주었다. 그것들을 통해 창업 하나를 자리 잡는데 얼마나 노력을 쏟아야 하는지 알 수 있었기에 어떤 일이든 자신이 원하는 걸 이루려면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읽는 내내 느끼며 코로나로 걱정만 쌓이며 지쳐가는 마음을 잡기에 도움이 되어 주었다.

여러 일들을 하다보면 정보로만 알고 있어도 자신이 직접해보는 것과는 또 다르는 걸 알게된다. 그렇기에 어떠한 정보도, 경험도 없었던 창업은 호기심이 생기지만 두려움이 앞서는 분야였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창업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게 되면서 그런 막역한 두려움이 없어져 창업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다. 그렇기에 1인 카페를 생각중인 사람들 외에도 창업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고 싶은 가벼운 호기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창업에 대해 접해보길 추천한다.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