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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위로하는 방법
저자/역자
나카무라 마사루
출판사명
인빅투스
출판년도
2014-08-04
독서시작일
2021년 05월 26일
독서종료일
2021년 05월 31일

서평내용

살다보면 여러 유형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재능이 뛰어난 사람, 매사 행복해 보이는 사람, 볼 때마다 피곤해 보이는 사람 등 다들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중일 것이다. 우리 또한 다른 이에게 어떠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난 참 긍정적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하지만 나와는 전혀 안 어울렸기에 원래 살던 대로 재미없고 비관적으로 살았다. 그러다가 ‘나 또한 변화될 수 있구나’란 걸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바로 \’잠자기 전 읽기만 해도 나쁜 기분이 사라지는 마음의 법칙 26\’란 책이다.

이 책은 책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26가지의 법칙을 소개시켜주는 책이다. 법칙 하나하나마다 슬플 때, 화날 때, 우울할 때 등 실생활에서 지친 우리를 위한 슬기로운 법칙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엄청 제목이 긴 이 책의 저자는 나카무라 마사루이다. 그는 150회의 강연과 카운슬링을 하고 있는 인기 있는 카운슬러이다. 여러 책들을 접하면 책의 내용 속에서 인상 깊은 부분을 찾게 되는 게 당연한 나였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보니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저자의 말이었다.

“만약 당신의 인생에 나쁜 일이 일어났다고 해도

이 책을 떠올리시면

웃는 얼굴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뭐래도,

제가 검증을 마쳤으니까요!”

저자는 45세 때, 뇌종양을 발견하게 되었고 왜 \’자신이여야 하는가.\’ 라는 생각에 빠지게 된다. 그때 심리학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자신에게 질문을 하나씩 던져보고서는 극복할 방도를 찾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작성한 26가지의 법칙들을 통해 자신감과 희망 등을 얻게 되면서 \”제가 검증을 마쳤으니까요!\”라고 글을 마무리하게 되는 것이다.

그 글을 보면서 나였다면 저렇게 이겨낼 수 있을까란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45세란 나이에 갑작스러운 병이라니 정말 날 힘들게 만들기 충분한 상황이었기에 뭔가 있지도 않을 누군가를 원망하며 우울하게 하루하루를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면서 배운 법칙들을 통해 저자만큼 완벽하게 이겨내는 건 불가능하더라도 포기는 하지않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그만큼 살아가는데 있어 유용한 정보를 담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법칙이 소개될 때마다 그와 어울리는 그림들이 삽입되어 있다 직접 손으로 그린 듯 그림은 책이 추구하는 편안하고도 가벼운 분위기를 형성해주어 이해 및 보는 재미를 더 추가해주었다.

일을 하는 회사원도 쉬고 있는 백수도 모두 각자의 고민이 있을 것이다. 모든 시간이 다 행복하기만 할 순 없기에 다들 한번 씩 가벼운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솔직히 책을 읽는 건 나에게는 악영향이었다. 뭔가 좋았던 책도 따분하고 지루할 정도로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싶어질 때가 있고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졌다. 그래서 그저 누워서 시간만 버리곤 했는데 이 책은 그럴 때 사용되었다. 다 읽지도 않고 그럴 때마다 법칙을 하나씩 읽어나가니 뭔가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기에 너무 지쳐서 축 쳐져있지만 어서 거기서 탈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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