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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군주론
저자/역자
김태유
출판사명
쌤앤파커스
출판년도
2021-04-30
독서시작일
2021년 07월 30일
독서종료일
2021년 08월 10일

서평내용

500년 역사를 가진 조선은 일본에 의해 망국을 맞이했다. 몇 백 년 전까지 임진왜란을 극복한 조선이었다. 어쩌다 이 지경 까지 왔을까? 『한국의 시간』의 첫 시작은 언급한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조선 말, 서구 열강들은 ‘산업혁명’을 일으켰다. 이에 열강들은 부국강병을 이루기 위해 아시아로 진출했다. 이때 미국은 대포를 이용해 일본의 문을 강제로 열었다. 이때 일본은 자신들의 무기보다 서구 열강들의 무기가 우세하다는 점을 깨달았다. 결국 산업혁명을 받아드리기로 하여 메이지 유신을 단행하였다. 하지만 조선은 달랐다. 미국, 프랑스 등이 개항을 요구하며 위협 시위를 벌이자, 그들의 함대를 격파했다. 그리고 그들은 물러났다. 비록 조선이 승리 했을 지라도 이는 승리가 아닌 실패였다. 조선도 자신들의 무기가 서구의 무기 보다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깨닫지 못했다. 더더욱 문을 걸어 잠그며 개항을 하지 않았다. 결국 산업 혁명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구의 산업 혁명보단 ‘주자’의 말씀이 세상의 진리라고 믿었다. 결국 산업 혁명에 실패한 조선과 산업 혁명에 성공한 일본. 이 두 나라가 맞이한 결과는 극명하게 달랐다. 산업 혁명은 나라의 운명이 달린 문제이다.

『한국의 시간』에서 4차 산업혁명을 받아들이고 있는 이 시점에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한국이 패권국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방법은 총 3가지의 혁신이다. 정부혁신, 사회혁신, 대외혁신이다. 정부혁신은 기업 활동의 규제 완화와 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 등과 관련된 것이다. 사회혁신은 경제활동인구를 늘리기 위한 방안으로 이모작 경제를 주장한다. 이모작 경제는 젊은 층과 퇴직한 중·장년층에게 각기 다른 경제 활동을 부여하는 것이다. 젊은 층에게는 창의적인 활동을 요구하는 직군으로, 퇴직한 중·장년층에게는 경험을 필요로 하는 직군으로. 대외혁신은 한반도를 둘러싼 각 국의 이해관계에서부터 시작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북극항로’를 개척하자는 것이다. 즉, 러시아와 긴밀한 협조를 하자는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책에 기술 되어 있다.

김태유 교수의 『한국의 시간』은 21세기 <경세유표>이다. 대한민국을 정말 부강한 나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잘 드러난 책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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