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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닥책이다.
저자/역자
이성갑
출판사명
Storehouse(스토어하우스)
출판년도
2020-07-01
독서시작일
2021년 07월 08일
독서종료일
2021년 07월 10일

서평내용

우리 학교(부민캠퍼스)근처에는 보수동 책방 골목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전국에 몇 없는 책방 골목이다. 그 책방 골목을 지나고 오면 중앙동에 도착하는데 그곳에는 은행들이 많다. 보수동 책방 골목과 함께 중앙동에는 인쇄골목이 존재한다. 그곳을 따라 걷다 보면 한 개의 소박하지만 눈에 띄는 독립 서점이 등장한다, 그곳의 이름은 ‘주책공사’이다. 학교 공강 시간 마다 가끔 들리곤 한다. 서점의 이름을 처음 보았을 때, “책으로 집을 만드는 곳인가?”라는 생각을 했었다. 서점 안에 들어서니 정말 많은 책들이 있었다. 정말 책으로 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책들이 있었다. 몇 개의 책은 책장에 꽂혀있고, 몇 개의 책은 책상 위에 있고. 난 그중에서 몇 개의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맞는 책을 몇 권 골라 구매하기로 했다. 이때 사장님께서 “이 책은 여러 번 읽으면 그 의미를 깊이 알 수 있어요.”라고 나에게 말하셨다. 이때 느꼈다. ‘사장님이 여기 있는 책들을 다 읽어보신 분이시구나’라는 것을.

‘주책공사’ 소장님께서 출간하신 책이 있다. 바로 『오늘도 삶을 읽어나갑니다』이다. 이 책은 한 권을 읽지만 100권의 책을 읽는 느낌이 든다. 소장님께서 직접 100권의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자신이 읽으면서 받았던 느낌 등을 적어 두셨다. 다소 아쉬운 점은 100권의 책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은 적어두지 않으셨다. 정말 가볍게 적어두셨다. 하지만 이것이 독자들로 하여금 책을 읽어보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 너무 깊으면 빠져나오기 힘드니깐. 『오늘도 삶을 읽어나갑니다』을 읽으면서 책 구매 욕구가 생긴다. 너무도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많다. 본 책에서 꼭 읽어야하는 책을 ‘닥책’이라고 표현한다. 이 책은 ‘닥책’이다. 책을 사랑하고, 책을 소유하고, 책을 나누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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