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쓰기

>>
서평쓰기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저자/역자
김초엽
출판사명
허블
출판년도
2019-06-24
독서시작일
2021년 06월 24일
독서종료일
2021년 06월 26일

서평내용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김초엽 작가님의 포스텍 화학과를 졸업한 약력이 흥미를 끌게 만들며 책을 읽게하고 내용에 한 번 더 빠지게 만들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기억에 남는 단편 소설 몇가지를 골라보자면 <순례자들은 왜 돌아오지 않는가>는 지구에서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은 과학자가 다른 행성으로 넘어가 그곳에 인류를 만들게 된다. 일정 나이가 되면 지구로 일년간 순례를 떠나게 되지만 돌아오는 사람이 별로 안되는 이유를 알고 싶은 어린 데이지의 편지 내용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간다. 과학자는 유토피아와 같은 행성을 만들었지만 왜 차별과 괴로움이 존재하는 지구에 머물기로 결정하였는지 생각해보고 만들었던 작품이었다.

<감정의 물성>은 다양한 감정을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려내었다. 하지만 감정은 긍정적인 행복, 기쁨뿐 아니라 부정적인 우울, 슬픔등의 감정 역시도 존재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사람들이 사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었던 작품이었다.

<나의 우주 영웅에 관하여>는 우주에 가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에 합격을 하고 신체를 기계로 만드는 수술까지 받게 된 지윤이 있다. 그녀는 같은 훈련을 받아 먼저 우주로 나가기 전 폭발 사고를 당한 이모인 재경을 동경의 대상으로 삼고 있었다. 하지만 재경은 우주로 가기 며칠 전 바다로 여행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재경과 지윤의 추구하는 곳은 다르지만 모두 미래를 위한 큰 도약이라는 점에서 같음을 느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사회적 소수자들을 빗대어 놓은 작품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제목 중에서 작가님께서 하고 싶은 말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느리더라도 함께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전체 메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