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인 우수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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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책읽기] 인문의 바다에 빠져라
저자/역자
최진기
출판사명
스마트북스 2012
출판년도
2012
독서시작일
2014년 11월 07일
독서종료일
2014년 11월 07일

서평내용

  최진기. 이 책의 작가는 유명한 사회탐구영역 강사이다. 2008년 최진기는 KBS인터넷방송으로 생존경제를 강의 한적이 있었다. 그 당시 최진기는 환율정책을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일반교양분야에서 인기를 얻어갔다. 그러면서 그는 책을 한 두권씩 출판하면서 지금은 거의 1년에 한 두권씩은 거뜬하게 책을 내고 있다. 그가 출판 책들중에서 나는 경제에 관련한 책들을 먼저 읽어나갔다. 그렇게 그의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뭔가 읽기 쉬운 문체을 쓰고 어렵지 않은 단어를 선택하여 그의 글솜씨에 대해 조금씩 빠져들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이 책을 샀지만 2년이 지난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현대까지 여러 철학자의 기본 사상들을 작가의 입맛에 맞추어 비교적 쉽게 이해하도록 쓰여져있다. 간단한 작가소개를 시작으로 그가 살아온 일생동안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상을 말한 다음 그 사상과 관련된 사건이나 영화 등 현실감각에 최대한 맞추어 설명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이라고, 철학이라고 딱딱할 것 같은 선입견이 생각보다 빨리 풀린다. 목차도 생각외로 세부적으로 나누어있기에 하루에 한 두개 파트를 잡고 읽어나가도 무난하게 읽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내용도 그렇게 심오하게 들어가지 않는다. 일부로 겉만 약간 핥아주고 다른 내용으로 넘어간가는 것 같다. 그래서 처음 인문학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책의 내용이 잘 와닿을 것 같다.  

 

  인문학은 나에게 있어서 무엇일까? 있는 그대로 풀어쓴다면 ‘사람을 공부하는 학문’. 사람을 공부한다는 것이 무엇일까? 솔직히 말하면 나도 어렵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는지에 대한 것들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들을 찾고 어떤거라고 풀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사회에서 참 복잡한 문제들이 많다. 경제문제부터 시작해서 정치문제, 사회문제, 자연문제 등등.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공부하여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을 구해준다고 본다. 비록 내가 저명한 학자들처럼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으로 사람 사는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고 나는 어떤 생각을 가지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줄 수 있게 한다. 결국 아직까지 인문학은 나에게 있어서는 배우고 싶지만 아직까지 어려운 학문 중 하나이다.

  말이야 인문학이지 결국엔 사회과학이며, 자연과학, 심리학, 역사학, 동양철학까지 인간에 있어서 모든 문제를 밝혀내고 풀어내는 것이 인문학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인문학은 돈이 안 되는 학문이다. 오히려 경영학이나 금융학을 배우는 게 돈을 버는 데 있어서 더 좋은 학문이라고 본다. 하지만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을까? 그건 사람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공부하다보면 생각이라는 것이 좀 더 깊어지고 넓어지게 된다. 이렇게 깊고 넓어진 생각은 나의 행동을 결정짓게 하고 결국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인생에 힘이 드는 지점이나 정말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되는 순간이 다가왔을때 큰 힘과 용기를 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때 당시의 현재와 현재가 점차 모여서 지금의 현재가 오지 않았나. 과거 속에 살던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을 배우면서 나 자신에게 있어서도 질문을 하게 되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지.

 

  나를 위한 인문학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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